[자원봉사활동, 숨어 있는 공익기여의 마음을 꺼내다!]
아침 일찍 종로로 나왔습니다. 코웨이 11층 상상오션룸에서 마케팅을 책임지는 열 여섯명의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바쁜 직장인이지만 기회가 오면 누군가를 돕고 공익에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은 저장되어 있기 마련인데요. 짧은 시간, 일회적,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정성나눔 자원봉사활동으로 그 마음을 꺼내보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줄 [캐릭터 양말로 만드는 애착인형 선물하기]입니다.
과거 가사 시간에 한복을 만들었거나 군대에서 이름표를 달아본 분들부터 바늘과 실을 처음 만져본다는 분들까지 다양한 분들이 모여 세상에서 똑같은 게 하나도 없는 핸드메이드 인형을 만들고 있습니다.
만들고 보니 자신을 닮은 것 같은 인형 같다며 까르르르 웃다가, 아픈 아이들에게 상처없는 인형으로 보내야 한다며 진지해지기를 반복하면서 이곳,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인형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해봅니다. 오늘 모은 정성은 희귀난치병 어린이가 무형의 배려와 신뢰를 느끼는 기회를 줄 것이고 자원봉사자 스스로에겐 세상에 관심을 갖고 공익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의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세상은 그렇게 작은 지혜와 노력들이 모이고 모여 더 좋아진다는 걸 늘 현장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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