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스텝봉사자 이야기]
자원봉사 현장에서 의미와 재미를 더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세심한 설계가 필요한데
그 중 한 부분이 잘드러나진 않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활동스텝봉사자입니다.
봉사자를 케어하는 봉사자이기에 이른 시간 먼저 준비하고 활동 후 뒷정리까지 해야하고,
활동을 진행시키는 봉사자이기에 교육팀, 접수팀, 요리팀 등으로 역할을 나누고 책임감 있게 진행해야 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투입되는 봉사자이기에
내가 맡은 역할이 아니어도 유연하게 수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활동을 깊이 있게 케어하기 위해
사전 교육, 간담회 및 지속적인 의견수렴, 면담 등을 거치고 1년 동안 지속적으로 함께 활동합니다.
내가 타인을 돕는 이유와 인간의 이타성이 인류에게 존재하는 이유 등도 배우고 생각해봅니다.
다양한 동기와 삶의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모였기에 인간 사이의 존중과 배려,
협력과 균형도 고민해보구요.
서로 간의 호흡도 맞춰보며 소통, 분별도 배워봅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온갖 작고 티나지 않지만 힘든 일들을 해나가는 활동스텝을 하시는 분들은
기업에서 CSR업무를 담당하는 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시는 분,
직장을 다니시느 분, 연극배우, 학생, 은퇴하신 시니어분 등 다양한 분들이
저 마다의 동기와 자발성으로 자원봉사활동의 현장 사각지대를 멋지게 채워주고 계십니다.
활동스텝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2022년에 모두의 목표를 향해, 서로의 꿈에 좋은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 발전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