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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자원봉사 현장이야기6-실천과제 정하기(나로부터) 등록일 2021.09.17 08:16
글쓴이 나눔세상 조회 219


자원봉사 현장이야기6-실천과제 정하기(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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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활동을 마치기 전에

오늘 활동에 대한 소감나누기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더 나아가 오늘 활동과 연계된 부분으로의 실천과제를 정하고

지키는 미션을 해보는 것이 좋다.


‘귀가 후 일상생활에서 오늘 활동과 관련되어 자신이 지켜야할 약속'을

정하는 시간을 줄 때의 봉사자 반응은 다양하다.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봉사자는

현장에서 봉사만 잘하면 되지 굳이

이런 것까지 해야 하냐는 말을 표정과 몸으로 표현한다.

그러다 보니 자원봉사활동 현장 진행을 맡은 관리자나 선생님도

봉사자의 소중한 시간을 뺏는 것 같아

중요함을 알면서도 '실천과제 미션 정해서 발표하기' 같은 시간을

프로그램에 배치하기가 마음처럼 쉽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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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과제를 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요식행위로 생각하며

대충대충 몇 자 적고 마는 봉사자들도 있다.

이렇게 대충이라도 적는 시늉을 하는 봉사자들은 그마나 다행이다.

무반응 봉사자들 있는데 과제를 생각하고 적는 것 같았는데 백지인 상태다.

 

이런 봉사자가 있는 반면

숙제하듯이 진지하게 과제를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고

번호를 붙여가면서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

가족들이 함께 봉사에 참여한 경우에는

서로가 보는 앞에서 약속을 해야하고

못지키면 가족 내에서 거짓말쟁이가 될 수 있기 떄문에

생각보다 신중하게 과제를 정한다.


청소년의 경우에는 자신이 정한 과제와 친구가 정한 과제가

같은지, 다른지를 비교하면서 누구의 과제가

더 의미가 있는지를 경쟁 하기도 한다.

 

시간도 없고, 귀찮지만

이렇게 실천과제를 잡도록 유도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오늘 접한 사회문제,

사람의 문제, 지역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상기하고 기억하자는데 있고

다른 하나는

그 문제를 해결하는 건강한 시민의식과 실천 습관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이 작은 활동으로

무슨 큰 의미와 변화가 있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떤 변화의 시작은 작은 것부터, 나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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